여러가지 농작물 축제는 가봤지만 포도축제는 처음이라서 가보고 싶었고 저렴한 가격에 점심으로 버섯전골이 너무 푸짐했고
거기다 집에 갈때는 포도도 챙겨줘서 먼가 여행 잘하고 잘먹고 집에 득템해서 가는 기분이라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점심제공에 포도 증정도 좋았지만 축제장 가기전에 들른 월류봉에 장관이 너무 끝내줬고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과 옆으로 이어진
둘레길이 일상에 지친 제 마음에 편안함과 상쾌함을 주었습니다.
두번째로 들른곳은 난계사와 영동 문학관이였는데 난계사는 마침 공사중이라 안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입구에 박연 선생님에 동상과
업적을 읽어보았고 만약 자차로 이동했다면 어쩌면 지나쳣을 영동 문학관!!! 일정표에 있어서 들렀지만 너무 뜻깊고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 옥계폭포!!!!!!
관광버스로는 오를 수 없어서 10여분 걸었지만 정말 가볼만한 곳이였고 돌사이로 흐르는 물에 발도 잠시 담그면서 사진도 찍고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은 누구랑 가느냐에 따라서 같은 장소도 다 다른 느낌이라고들 합니다.
물론 좋은 사람들과 여행을 다니시겠지만... 당일 만나는 가이드님이 어떤분이냐에 따라서도 여행의 맛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는 젊으셨지만 차분하고 친절하게 인솔해주셨고... 중간에 더워서 조금 앙탈부리는 손님도 너무 유연하게 차분히 웃으면서
대처하시는 모습에... 어려보이시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유연하게 이끌고 친절히 대하시는 모습이 좋았고..
차 출발하면서 중간중간 내리고 탈때 늘 안전 벨트 인원점검 유의사항 잊지 않고 말씀해주셔서 쬐큼(?) 귀찮았지만..
도착지까지 안전벨트 잘 하고 무사 귀가 했습니다.
가이드님 외 그날 같은 버스에 동승했던 분들도 너무 매너있으신 분들이라 더욱 즐거웠네요...
다음에도 삼성여행사로 여행 계획을 준비해 봅니다.
기억에 남는 사진들 몇 장도 올려봅니다.
일년에 1번 며칠밖에 안하는 포도 축제입니다.
안가본분이 계시면 내년엔 꼭 한번 가보시라..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즐거웠습니다....